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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하다(대표 이은혜)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기획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사업명은 "북향민 가정의 정서안정과 사회통합을 위한 ‘원하다 가족문화 프로젝트’"로,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현실과 지원 필요성
정부와 민간단체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북향민들은 여전히 사회적 고립과 편견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어려워하는 분들도 있으며, 사회에서 차별과 소외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북향민 자녀들 역시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이로 인해 가정 내 갈등과 결속력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원하다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 (사)원하다의 협력단체인 통일청년 커뮤니티인 에다커뮤니티에서부터 가족 중심의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경제적 지원에만 머물지 않고, 건강한 가정 문화 형성과 사회적 연결망 강화를 통해 북향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자부심을 가지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번 사업도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원하다 가족문화 프로젝트" 주요 목표
본 사업은 북한이탈주민 가정, 특히 제3국에서 태어난 자녀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정서적 안정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갈등을 극복하고,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키우며,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참여 가정의 장기적인 정착을 돕고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선정에 대해 (사)원하다의 이은혜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함께 북향민 가정을 바로 세우고 정착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원하다는 통일이 되었을 때, 북한 주민들을 잘 맞이하고 통일 대한민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하는 단체입니다. 먼저 온 통일인 북향민분들과 함께 남북이 열렸을 때 그분들을 껴안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저희가 먼저 연합하여 그분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북향민 가정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북향민 부모세대와 자녀들이 건강한 가정문화를 통해 더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한국 사회의 당당하고 균형잡힌 시민으로 설 수 있도록 더욱 함께 하겠습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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